[지구촌톡톡] 세계 최대 패션 행사서 한국 가수 인종차별 논란 外<br /><br />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자선 패션 행사인 '멧 갈라'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우리 한국의 스타 블랙핑크 제니와 스트레이키즈도 참석했는데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살펴보시죠.<br /><br />▶ 미 최대 패션 행사 '멧 갈라'…화려한 레드 카펫 스타들<br /><br />세계 최대 패션 행사로 꼽히는 멧 갈라(Met Gala) 레드카펫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초대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고 패션 잡지 보그지가 주최하는 행사로 드레스 코드는 '시간의 정원'입니다.<br /><br />어떤 의상들을 입고 왔는지 볼까요?<br /><br />도움 없이는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화려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 (Cardi B).<br /><br />포즈를 취하고 이동하는데 계단 올라가는 것도 힘겨워 보이죠?<br /><br />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(Shakira)는 강렬한 빨간 드레스로 본인의 존재감을 알렸고요.<br /><br />가수 라나 델 레이(Lana del Rey)는 나뭇가지로 수놓아진 옷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룩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한국 스타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2년 연속 참석한 블랙핑크의 제니는 코발트블루의 절개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고, 스트레이키즈는 K팝 그룹 최초로 멤버 전원이 멧 갈라에 참석해 K팝의 위용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진작가들의 무례한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내 인생에 저렇게 많은 감정 없는 얼굴은 처음 봐. 모두 뛰어 보세요."<br /><br />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진작가가 "인종차별을 했다"는 등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마돈나 팬들로 북적이는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<br /><br />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입니다.<br /><br />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.<br /><br />바로 팝의 여왕, 마돈나의 공연이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무대 설치 준비가 한창인데 관객들은 마돈나의 노래도 불러보고 춤도 추고 기대에 부푼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그녀가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. 그녀는 팝의 여왕입니다. 우리는 그녀를 사랑합니다. 고마워요. 마돈나."<br /><br /> "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. 사랑만 있으면 충분해. 내가 너에게 준 모든 것은 다 내게 돌아오죠."<br /><br />드디어 마돈나의 공연이 시작되고 코파카바나 해변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해변이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죠.<br /><br />이번 공연은 마돈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시작했고 월드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브라질이 선정돼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그녀가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. 이 모든 제작 수준과 함께 브라질을 위한 선물이었습니다."<br /><br />외신들은 160만 명으로 추산되는 관객이 모여들어 공연장인 코파카바나 해변을 '세계 최대 나이트클럽'으로 변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StrayKids #마돈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